사회 전국

'대구형 청년보장제' 통해 청년 삶 챙겨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9 08:43

수정 2019.04.09 08:43

핵심계층별 5대 프로젝트 50개 사업 추진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대구형 청년보장제'를 통해 팍팍한 청년 삶을 직접 챙긴다.

이를 위해 대구형 청년수당과 청년희망적금 도입 등 핵심계층별 대구형 청년 보장 5대(청년도전·청년희망·청년행복·청년자강·청년귀환) 프로젝트 5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투입되는 금액은 902억원 규모로 16개 부서가 부서간 협업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직접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대구형 청년보장제'는 청년의 삶 관점에서 청년이 겪는 실업뿐만 아니라 소득·부채,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 사회진입 역량제고, 문화·예술, 주거·복지 등 종합적인 청년지원 정책을 포함한다.

이중 청년층 주거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 행복주택' 사업(이하 사업)과 '대구형 청년수당', '청년희망적금' 등이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수성알파시티, 동대구로 창업지원 주택, 북구 복현지구, 서구 미래 비즈니스 발전소, 수성구 대공원 5개 지구에서 오는 2025년까지 총 63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1년 수성알파시티와 동대구로 창업지원 주택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한다.

'대구형 청년수당'은 교육 및 진로 탐색과 일 경험 프로그램 참여 청년에게 주는 일종의 사회진입 활동 지원금이다.
진로 탐색 지원형은 진로 탐색 프로그램 수료자에게 3개월간 50만원씩 활동비를, 일 경험 지원형은 청년 기업에서 5개월 간 인턴을 마친 청년에게 1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청년희망적금'은 청년층의 단기 소액 자산형성을 돕는 사업으로, 본인이 월 10만원을 적립하면 시가 3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6개월간 240만원의 자산을 모을 수 있다.


특히 '대구형 청년보장제'는 시 홈페이지, 대구청년 커뮤니티포털 젊프, 청년생활종합상담소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알리고 청년정책 추진을 통해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와 지역정주의향을 높이고 청년순유출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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