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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올림픽경기시설 활용...미국 최대 익스트림스포츠 축제처럼 만든다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9 07:23

수정 2019.04.09 07:23




평창,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추진 ‘2019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공모 선정.
연간 5억원씩 3년간 국비 15억 등 30억 투입.
강원도, 평창군, ㈜한국레저마케팅, 강원연구원, 강원개발공사가 긴밀히 협업.
미국 최대 익스트림스포츠 축제인 ‘고프로마운틴 게임’을 개최하는 콜로라도 베일처럼 만들터.
【평창=서정욱 기자】동계올림픽개최 이후, 침체에 빠진 강원도 평창지역이 새로운 스포츠관광지로 부상될전망이다.

9일 강원도는 평창지역 동계올림픽 유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추진한 ‘2019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되었다 고 밝혔다.

9일 강원도는 평창지역 동계올림픽 유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추진한 ‘2019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 국비 지원 등으로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침체에 빠진 강원도 평창지역이 새로운 스포츠관광지로 부상될전망이다 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9일 강원도는 평창지역 동계올림픽 유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추진한 ‘2019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 국비 지원 등으로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침체에 빠진 강원도 평창지역이 새로운 스포츠관광지로 부상될전망이다 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이번 선정은 지자체 가운데 올림픽경기시설을 활용하는 유일한 사업으로 올림픽 이후 시설 사후활용을 통해 레거시를 창출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사업은 스포츠자원과 지역별 관광자원 등이 융복합된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1곳당 연간 5억원씩(지방비 50% 자부담 조건) 3년간 국비 15억원이 지원,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스포츠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2019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 슬라이딩센터, 스키점프대,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장을 활용한 스포츠관광 메가시티 육성이 목표이다.

특히, 동계올림픽대회 이후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감소하는 추세와 이로 인한 지역민의 상실감을 감안, 동계올림픽 경기장과 관련한 새로운 스포츠콘텐츠가 도입된 스포츠테마 참여형 대회를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올림픽 분위기를 이어가는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이다.


이에 올림픽시설을 관광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해, 스키점프대 레드불대회, 크리스탈 텀, 크로스컨트리구간을 활용한 조빙과 잔디스키, 올림픽파크 구간을 활용한 신철인 3종 대회 등을 개최하고, 동계경기시설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봄~가을동안 즐기는 익스트림스포츠 거점조성을 통해 관광의 계절성을 탈피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 평창군, ㈜한국레저마케팅, 강원연구원, 강원개발공사가 긴밀히 협업, 미국 최대 익스트림스포츠 축제인 ‘고프로마운틴 게임’을 개최하는 콜로라도 베일처럼, 마을주민이 대회와 축제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모델로 운영, 스포츠와 관광이 융복합된 신스포츠관광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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