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척추학술지인 뉴로스파인 2019년 3월호 게재
김 원장의 논문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해 현재까지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앞으로 척추 내시경 수술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를 전망했다.
논문에 따르면 척추 질환의 수술적 치료는 과거의 절개 수술에서 점점 최소 침습 척추수술로 변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척추질환에서 디스크탈출증에 국한되었던 내시경적 척추 수술이 협착증을 비롯한 척추질환 전 영역에 걸쳐 확장하고 있고, 좋은 임상 결과를 보이고 있다.
김 원장은 과거 절개 수술에서 내시경적 수술로 척추 수술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문헌고찰을 통해 척추 내시경 수술을 크게 4세대 △추간공 내시경 척추 수술(transforaminal endoscopic spinal surgery) △후궁간 내시경 척추 수술(interlaminar endoscopic spinal surgery) △내시경 감압술(endoscopic decompression) △내시경 요추 유합술(endoscopic lumbar interbody fusion))로 구분해 척추 내시경 수술의 진화 단계를 정리했다.
김만영 원장은 “역사적으로 내시경 척추 수술의 단점은 불완전한 수술과 경막 파열 등으로, 내시경 수술의 새로운 혁신은 불완전한 수술의 문제를 극복하고, 내시경적 경막봉합술 및 재건술의 새로운 방법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현재 개발 속도에 따라 내시경 수술이 대부분의 척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척추 내시경 수술은 많은 장점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척추 수술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며 “다음 세대의 척추 내시경 수술은 환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척추 질환의 모든 영역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의 논문은 강남나누리병원 의료진과 함께 진행됐으며, 기존 연구결과를 종합한 뒤 이를 포괄적으로 평가해 의견 및 관점을 제시하는 방식의 종설 논문(review article)으로 평가받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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