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印서 100만대 팔린 샤오미 홍미노트7, 국내서도 인기 조짐


중국과 인도에서 각각 100만대 이상 판매된 샤오미 홍미노트7이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 홍미노트7, 홍미노트7프로는 중국과 인도에서 출시 1달 만에 각각 총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로써 홍미노트7 시리즈는 전세계에서 40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미’라는 산하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인 홍미노트7는 시리즈는 인도에서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샤오미는 현재 물량을 어느 정도 갖춘 가운데 수백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미노트7은 19.5:9 비율의 6.3인치 풀H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660, 4기가바이트(GB) 램, 64GB 저장공간, 4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퀵차지 4.0, USB타입C 등을 탑재했다. 후면에는 삼성 GM1 4800만 화소 센서와 500만 화소 센서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다.

홍미노트7프로는 퀄컴 스냅드래곤675, 4800만 화소 소니 IMX586 센서를 적용해 홍미노트7보다 사양이 소폭 개선된 모델이다.

이처럼 중국과 인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홍미노트7은 지난 10일부터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홍미노트7은 예약판매 첫날 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일시품절될 정도로 외산폰의 무덤인 한국에서도 흥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홍미노트7은 전국 하이마트 130개 지점에서도 예약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IT 커뮤니티 뽐뿌, 클리앙에도 홍미노트7와 관련된 글들이 잇따라 올라올 정도로 홍미노트7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하루 수만대에 달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지만, 한국은 중국폰에 대한 배척이 심한 시장인데 샤오미가 이 장벽을 서서히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도 뛰어난 가성비에 있다. 홍미노트7의 국내 출고가는 24만9000원이다.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 매니저는 "홍미노트7과 비슷한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은 최소 40만원이 넘는다"면서 "우리 제품은 30만원도 채 되지 않아 다른 국내 출시 스마트폰 대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홍미노트7 사후지원(AS)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맡는다. 이전 아이나비에 위탁했던 AS센터는 샤오미가 아닌 지모비코리아와 계약한 형태였지만, 이번 SK네트웍스서비스 AS센터는 샤오미 공식 센터로 전국 37곳에 있다. 홍미노트7부터 AS가 가능하고 향후 샤오미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확대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