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은상·특별상 등 총 38점 수상

【대전=김원준 기자】한국발명진흥회는 ‘2019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대한민국 발명품들이 금상, 은상 및 특별상 등 총 38개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네바 발명전은 지난 10~14일까지 5일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Palexpo)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세계 45개국에서 총 812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민국 참가단은 금상 14개, 은상 13개 동상 1개 및 특별상 10개 등 총 38개의 상장을 수상했다.
특히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자기장 제어 시스템 및 영상 시스템이 통합된 수술용 침대’는 대회 주관 도시인 제네바 주정부로부터 특별상의 영예를 안아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국재난안전개발원㈜의 ‘화재대피용 구조마스크’는 전시기간 중 아르헨티나 발명학교(Escuela Argentina De Inventores)로부터 화재재난 모의훈련용 교구재로 2만5000개 이상의 구매의향서를 받아 해외 판로를 확보했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발명품이 세계 속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국제발명전을 통한 홍보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판로개척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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