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은 "금호, 아시아나항공 매각 포함한 자구안 제출"

뉴스1

입력 2019.04.15 13:22

수정 2019.04.15 13:22

박삼구, 이동걸 면담 과정서 매각 의사 전달
5000억원 지원 조건으로 아시아나 매각 즉시 추진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5일 "금호 측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삼구 금호그룹 전 회장은 이날 이동걸 산은 회장과의 면담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했다.

금호그룹은 구주매각과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즉시 추진하는 대신 5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 개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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