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에서는 미세먼지 걱정없이 사세요"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6 14:58

수정 2019.04.16 14:58

힐스테이트 북위례에 적용한 에어샤워 시스템.
힐스테이트 북위례에 적용한 에어샤워 시스템.


힐스테이트 북위례에 적용한 에어샤워 시스템.
힐스테이트 북위례에 적용한 에어샤워 시스템.


현대엔지니어링은 미세먼지의 세대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그렉스전자와 지난 2017년 10월 공동개발한 '에어샤워 시스템'에 대한 실용신안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샤워 시스템은 세대 현관 천정에 설치되는 에어샤워기가 외부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신발장에 설치된 에어브러쉬를 사용해 옷이나 신발 등에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해 미세먼지가 세대 내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실내 청정환경을 조성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체적인 구성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그렉스전자가 설계 및 상품제작을 도맡아 진행하는 등 중소기업과 협업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동 특허 취득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상생경영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어샤워 시스템을 지난 2018년 7월 경기 부천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에서부터 도입했으며 상반기 최대 이슈 분양단지로 주목받았던 힐스테이트 북위례에도 적극 적용했다. 또 부산 동래구에서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명륜 2차'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에어샤워 시스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개발하고 분양하는 아파트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주방 하부에 급기구를 설치해 정체돼 있는 기류를 순환시켜 미세먼지 제거 및 환기 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주방하부급기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고 2016년 9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초전'에서부터 이를 적용하고 있다.

또 세대 내 환기량을 법정기준인 시간당 0.5회에서 1회로 2배 이상 증가시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 공기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도 개발했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 분양하는 모든 아파트에 0.3㎛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H13등급의 헤파필터를 환기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일찌기 세대 내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이번 에어샤워 시스템에 대한 실용신안 특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힐스테이트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공간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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