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아워홈, 전국 푸드서비스 사업장에 자동화 설비 도입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6 17:12

수정 2019.04.16 17:12

근로환경 개선·운영 효율화
배식 업무 시간 평균 30% 단축
아워홈은 전국 푸드서비스 사업장에 자동화 설비 도입을 확대하고 안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업장 근로 환경 개선, 운영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사업장 근로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아워홈은 15일 APS 홀딩스 자회사 코닉오토메이션과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사업장에 배식 자동화 설비 도입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테스트 기간을 거쳐 하반기에 전국 사업장으로 자동화 설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자동화 설비는 △배식 자동화 설비 △자동 취반기 △화재예방시스템 총 3가지다. 배식 자동화 설비는 아워홈이 업계 최초 도입하는 시스템으로 노동집약도가 높은 배식 과정을 효율화해 근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아워홈에 따르면 배식을 위한 고정 인원 조정 등 인력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배식 업무 시간이 평균 30%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 취반기는 버튼 하나로 밥 취사 모든 과정을 자동 설정할 수 있어 쌀 세척 등을 위한 새벽 근무 없이 인력의 노동 강도를 줄일 수 있다.

화재예방시스템은 사업장 내 안전 강화를 위해 도입한다.
IoT를 접목한 설비로 주방 내 주요 화재 사고 요소를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아워홈은 2017년부터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워킹'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 잔반 처리기, 올해 배식 자동화 설비 도입에 이어 2020년에는 식재 전처리 과정을 개선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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