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대, LINC+ 사업 평가 '매우 우수'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7 17:51

수정 2019.04.17 17:51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향후 3년간 국비 132억 지원받아.. 동남권 최대 규모
대학교육 특성화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는 동서대가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링크플러스) 육성사업에서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향후 3년간 132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동서대 주례캠퍼스. 동서대 제공
대학교육 특성화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는 동서대가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링크플러스) 육성사업에서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향후 3년간 132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동서대 주례캠퍼스. 동서대 제공

대학교육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가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맞춤형 산학 협력사업에서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주목받고 있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2017~2018년 수행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1단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링크플러스) 육성사업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동남권 최대 지원금액인 132억원을 향후 3년간 받게 된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링크사업 1, 2단계를 수행한 동서대는 링크플러스사업을 연속 추진함에 따라 '특성화 분야-문화·예술콘텐츠-세계적 수준의 산학 협력 모델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콘텐츠 1st CLASS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단'을 운영했다.

동서대는 동남권 유일, 전국 최고수준 문화콘텐츠 특화 산학 협력을 추진해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뿐 아니라 판매와 사업화를 이뤘다.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을 통해 교원·학생 창업으로 연결시켰으며 문화콘텐츠 합작회사(SPC)를 설립했다. 동서대 뮤지컬 R&BD ICC(기업협업센터)는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뮤지컬 인력양성을 추진, 지역의 문화와 산업발전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학 학점 풀(Pool)제와 클래스셀링은 동서대만의 독특하고 우수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동서대 유연산학교육은 급변하는 사회수요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학제, 산업 간 융합 교육과정 등 기존 교육과정 내에서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사회수요 맞춤 교육모듈 개발로 이어졌다.

사회수요 맞춤 교육모듈의 지속 운영으로 실무중심의 교육과 다양한 융·복합 교육이 이뤄졌다. 기업의 교과목 구매로 링크 플러스사업 2년간 2억2000만원의 산학 장학금이 유치되는 성과도 거뒀다.

동서대의 또 다른 우수한 부분은 지역사회 발전과 혁신선도를 위한 쌍방향 산학연계시스템이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RCC(지역협업센터)와 ICC는 지역의 니즈를 분석해 지역현안에 실질적 해결을 지원하는 다양한 유형의 지역사회공헌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링크 플러스사업을 통해 11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고 가족회사의 매출 증가,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1단계 링크플러스 사업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과를 받게 됐다.

조대수 링크플러스 사업단장은 "이번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1단계 사업을 통해 구축한 독특하고 차별화된 산학 협력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정착시켜 실질적 산학협력의 기반을 조성하고 그 성과를 확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장제국 총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동서대가 쌓아온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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