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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사육마릿 수 3분기 연속 감소...한우 값 올라 도축 늘어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8 12:00

수정 2019.04.18 12:00

소 사육마릿 수 3분기 연속 감소...한우 값 올라 도축 늘어

소의 사육마릿수가 3분기 연속 감소했다. 한우 가격이 오르면서 도축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사육 마릿수는 줄어든 것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축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02만6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2.7%(7만8000마리) 증가했다. 그러나 전분기과 비교하면 2.8%(7만7000마리) 줄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40만7000마리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2%(1000마리), 지난해 4분기에 견줘 0.2%(1000마리) 각각 감소했다.


이로써 소의 총 사육마릿수는 2018년 3분기 3575마리에서 4분기 3521마리, 올해 1분기 3433마리 등 3분기 연이어 축소됐다.

돼지의 경우 작년대비 0.4%(4만3000마리) 사육마릿수가 확대됐지만 전분기과 비교했을 땐 1.2%(13만3000마리) 축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엄마 돼지 수가 전년보다 0.5% 늘면서 어린 돼지 생산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산란계는 7010만3000마리, 육계는 9359만9000마리, 오리는 724만3000마리로 각각 기록됐다.
육계는 가격이 오르면서 실용계 입식 마릿수도 증가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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