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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쓴맛은 폴리페놀 성분 때문..입맛 돋우고 소화 잘되게 도와요 [약이 되는 제철 음식]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8 17:17

수정 2019.04.18 17:17

게티이미지 뱅크
게티이미지 뱅크

머위는 꽃이 먼저 피고나서 풀이 나중에 자란다. 이른 봄부터 4월까지 가장 향긋하고 맛이 좋다. 머위는 바람을 맞고 자란 나물이라고 해서 방풍나물이라고도 불린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머위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맵고 단맛이 나며 독이 없다. 기침을 멎게 하고 몸에 열이 있거나 답답한 증상에 효과가 있으며 허한 몸을 보호해준다. 예전부터 머위는 호흡기질환 중에 천식을 완화시켜주는데 약초로 사용됐다.


머위가 쓴 맛이 나는 이유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은 식욕을 올려주고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준다. 또 각종 비타민, 미네랄, 카로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 여드름이나 주름, 모공, 각질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칼슘도 풍부해 우리 몸의 뼈를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성장기 아이나 노인에게도 좋다.

머위는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비닐 팩에 넣어 적정 보관 온도인 0~5도에 맞춰 냉장 보관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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