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릉시, 과학산업단지 내 3개 기업 유치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9 07:35

수정 2019.04.19 07:35

강원도 ·강릉시·3개 투자기업 협약, 144억원 투자, 83명 고용창출 기대해.
㈜알엔투테크놀로지, 동양산전, ㈜리소스랩...강릉과학산업단지내 투자.
【강릉=서정욱 기자】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강릉시가 과학산업단지 내 3개 기업을 유치, 도내 경제활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19일 김한근 강릉시장과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강릉시청에서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 동양산전(대표 이진우), ㈜리소스랩(대표 함영락)과 강릉과학산업단지내 투자와 관련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19일 강원도는 김한근 강릉시장과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강릉시청에서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 동양산전(대표 이진우), ㈜리소스랩(대표 함영락)과 강릉과학산업단지내 투자와 관련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고 밝혔다. 사진은 강릉시 청사와 강릉시가지 전경. 사진=강릉시 제공
19일 강원도는 김한근 강릉시장과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강릉시청에서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 동양산전(대표 이진우), ㈜리소스랩(대표 함영락)과 강릉과학산업단지내 투자와 관련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고 밝혔다. 사진은 강릉시 청사와 강릉시가지 전경. 사진=강릉시 제공
이번 강릉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3개 기업은 총 144억원을 투자하고 83명을 신규고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뿐만아니라, 과학산업단지 잔여부지 11개 필지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는 2002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LTCC(Low Temperature Co-fired Ceramic, 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 소재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이동통신 부품, 영상의료기기용 다층 세라믹기판(MCP) 등의 부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08년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제2공장 및 연구소를 설립하여 지속적인 신소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제2공장을 증축하여 리튬배터리 보호소자와 다층세라믹 전자회로기판의 집중생산을 위한 제조라인을 가동 중에 있다.

또한, 최근 5G의 상용화 도래와 함께 관련 통신용 부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투자를 결정하였으며, 생산시설을 확충, 오는 2025년 기준 관련 제품 매출 150억원, 신규 인력 고용 25명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양산전㈜(대표 이진우)은 제품의 판매증가에 따라 기존 부지가 협소하여 생산시설 확충과 신규 개발한 승강기 비상화상 통화장치 및 제어솔루션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총 34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신규 개발한 승강기 안전관리 장치는 기존 승강기뿐만 아니라 신규 승강기 제작설치에 접목 가능하여 보다 많은 승강기의 안전성을 강화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리소스랩(대표 함영락)은 집광채광 실내루버형 설비(블라인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집광채광 실내루버형 설비는 햇빛을 실내로 끌어들인 후 대체조명에너지로 사용가능한 설비로 최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인증을 받아 신재생에너지 관련산업으로 발전가능성을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해당설비 제작 설치의 선발업체로서 제품 및 시공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신.증축 건축물에 대하여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의무화 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규모의 확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을 위하여 총 40억원 투자와 28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및 제2영동고속도로와 인천~강릉 고속철도 등 교통망 확충과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따라 기업 투자 환경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이 조기에 정착하여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강릉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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