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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소매판매 지표 호조 등에 상승마감..다우 0.42%↑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9 07:56

수정 2019.04.19 07:56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별다른 사법방해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뮬러 특검 수사 보고서에도 안도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00포인트(0.42%) 상승한 26,559.54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58포인트(0.16%) 상승한 2,905.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포인트(0.02%) 오른7,998.06에 장을 마쳤다.

이번주 다우지수는 0.6%, 나스닥지수는 0.2% 올랐지만, S&P500은 0.1% 떨어졌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또 특별히 새로운 게 없었던 특검보고서도 시장을 흔들지 못했다.

지난 3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2017년 9월 이후 월간 상승률로는 가장 크다.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도 웃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팀 수사보고서는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측면에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 법무부가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관한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수사 보고서를 공개했으나 러시아와의 공모나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 방해 의혹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법무장관의 기자회견 직후 미국 드라마인 '왕좌의 게임' 이미지를 차용해 "게임이 끝났다"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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