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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럽 경기둔화 우려·美 경제지표 호조에 혼조세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9 08:12

수정 2019.04.19 08:12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양호한 미국 소매판매 지표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5,580.38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222.39로 거래를 마쳐 0.57%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50 지수 역시 3,499.23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했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5% 내린 7,459.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스 등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치(50P)를 하회해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됐다.
유로존의 4월 합성 PMI 예비치는 51.3으로, 시장예상치 51.6을 밑돌았다. 제조업 PMI 예비치 역시 시장 기대보다 낮은 47.8로 집계됐다.

다만 미국의 3월 소매판매의 호조와 양호한 기업 실적으로 투자심리 일부가 개선됐다.
지난 3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2017년 9월 이후 월간 상승률로는 가장 크다.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도 웃돌았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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