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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증권 “앤디포스, 연간 100억 이상 영업이익 가능…올해 턴라운드 본격화”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9 09:37

수정 2019.04.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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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9일 앤디포스에 대해 신약개발 사업과 더불어 올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매출감소는 삼성향 매출이 줄어든 탓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올해는 화웨이, 오포 등 새로운 고객에게 납품이 시작되는 해로 지난해 바닥을 찍고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또한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32.2%에 불과하며 금융자산이 많아 매년 10억원 이상의 금융수익도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순이익 100억원에 보수적으로 PER(주가수익배수) 10배만 적용해도 본업가치는 1000억원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자회사 큐어바이오를 통해 단백질 합성효소(Aminoacyl-tRNA synthetase, 이하 ARS)를 통해 신약을 만드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큐어바이오의 키맨은 ARS효소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김성훈 박사다.

오 연구원은 “김성훈 교수와 BIOCON은 현재 ARS관련 논문 약 200여편과, 특허 약 200여개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기초연구가 탁월하다”며 “동사는 현재 ARS중 하나인 AIMP1으로 탈모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GRS로 신장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탈모치료제는 비임상에서 약효와 PK를 이미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5월부터 공인기관을 통해 전임상 독성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부터 임상 1상을 신청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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