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인프라 올 북미·유럽 매출 8400억 돌파 무난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2 17:40

수정 2019.04.22 17:40

1분기 두자릿수 성장.. 시장대비 3배
두산인프라코어가 4월 8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9'에서 최신 제품과 첨단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가 4월 8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9'에서 최신 제품과 첨단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과 더불어 시장 확대 노력을 지속해 온 북미, 유럽 등 선진 건설장비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1·4분기 동안 북미, 유럽 등에서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4% 성장한 것으로 북미, 유럽시장 규모가 5%성장한 것에 비하면 시장 성장 대비 약 3배 높게 성장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같은 성과가 북미, 유럽시장 경기 회복에 발맞춰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전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그간 북미 시장에서 딜러 확대,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실행, 서비스 대응력 향상 등 영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럽에서도 체코,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에서 신규 딜러 사업 안정화 및 현장 영업조직 권한 확대를 통해 고객 대응력을 높였다.


이달 초에는 미국 시애틀에 부품공급센터를 신규 오픈하며 부품 공급역량을 강화했다. 애틀란타와 마이애미에 이어 미국 내 세번째 부품공급센터를 오픈해 신속한 부품공급으로 고객의 장비가동률 및 만족도를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 이들 시장에서의 목표인 매출 84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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