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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가격 부담…다우, 0.22% 하락 마감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5 07:51

수정 2019.04.25 07:51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오른 데 따른 가격 부담 등으로 소폭 떨어졌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34포인트(0.22%) 하락한 26597.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43포인트(0.22%) 내린 2927.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1포인트(0.23%) 하락한 8102.01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이날 장중 8139.55까지 오르며 지난해 8월 30일의 8133.3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기업 실적과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미국의 1/4분기 성장률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트위터 등 전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좋은 성적표에힘입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올랐다.


S&P500의 장중 최고점은 지난해 9월 21일 기록한 2,940.91이다. 다우지수는 10월 3일 기록한 26,951.81이 고점이다.

미국 경제 전망이 최근 대폭 개선됐지만, 유럽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4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연정 붕괴 우려가 제기되는 등 정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이날 주요 기업 실적에 대한 시장 반응도 다소 부정적이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가파르게 오른 주가가 다지기 흐름을 보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4.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6%상승한 13.09를 기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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