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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업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공모 선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5 09:28

수정 2019.04.25 09:28

국비 72억 확보·인공지능 이노밸리 조성 시너지 기반 확보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인공지능 이노밸리 조성 시너지 기반을 확보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양성'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 국비 7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처음 시행하는 신규사업이다. 오는 2024년까지 총 92억원(국비 72억, 도비 2억5000만원, 시비 2억5000만원, 기타 15억)을 투입해 산업인공지능 핵심기술의 연구·개발과 인공지능 응용을 통해 국내 제조산업 및 제조와 연관된 전후방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는융합형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석·박사과정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도, 포항공과대, 포항시 등이 협력해 최종 선정됐다는데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는 △산업인공지능 분야 핵심기술 석·박사 융합교육과정 운영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세계적 기술 동향 및 산업계 요구를 바탕으로 수요맞춤형 산학프로젝트 운영 △고용연계 유도 및 성과확산 제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동안 도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경북 인공지능 거점센터를 개소,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최고경영자(CEO)·실무자 교육, 기업에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구마을 및 인공지능·빅데이터 교육 사업과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을 연계, 인공지능 분야 산업을 육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또 포항공과대는 포항경제자유구역 일대를 강소형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강소형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거점지역으로 만들어 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인공지능공모 선정으로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이노밸리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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