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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음성군 방문, 군민들 의견 청취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5 13:00

수정 2019.04.25 17:43

음성군 끝으로 도내 11개 시․군 방문 모두 마쳐
시종 충북도지사는 25일 음성군을 방문, 올해 도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시종 충북도지사는 25일 음성군을 방문, 올해 도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5일 음성군을 방문, 올해 도정방향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이 지사는 “지난 1월 충북과 직·간접으로 관련된 6개 사업 12조 9000억원에 달하는 예타면제(선정) 사업이 확정되었으며, 2월에는 10년간 35조원대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투자유치, 3월에는 청주공항 활성화의 20년 묵은 숙제인 거점항공사가 탄생하는 등 수십년 묵은 현안들이 한꺼번에 해결됐다”며 “이는 충북의 100년 먹거리를 해결할 낭보로서 이러한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음성군민을 비롯한 163만 도민의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난해 충북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개발의 본격시동을 필두로 투자하기 좋은 우수도, 일등경제 충북의 도약, 20년 만에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본격 조성, 소방관경기대회 성공개최, 맹동면 혁신도시에 종합병원급인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해 전국적인 고용한파 속에서도 충북 고용률은 69.1%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올 1월에는 취업자가 1만 5000명(1.8%), 상용근로자 2만 8000명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작고 약한 국토의 변방, 만년 3%대 충북이 크고 강한 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충북’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올해를 민선7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인 동시에 2020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해야 하는 중요한 해로, 큰 충북, 강한 충북, 국토의 중심 충북, 세계 속의 충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강호축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실현해 나가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아울러 음성군을 ‘미래를 창조하는 중부권 핵심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 중부선 철도건설사업,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세권 개발사업 등 혁신성장 기반 철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의 조기 준공, 국지도 49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 금왕~삼성간 지방도 확포장, 음성~괴산간 국도 건설, 대소~삼성간 지방도 확포장 등 지역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과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 산림치유 복합문화밸리 조성 등 지역현안들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음성군 방문에서는 음성천 출렁다리 설치 공사, 금왕 금빛근린공원 내 야외무대 설치, 농어촌도로 201호 개설, 533지방도 재포장사업, 대소우회도로 개설사업,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 국가계획 반영 등 음성군의 현안사항이 건의됐다.

이에 이 지사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 및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하는 사업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겠으며, 나머지 도비 지원 등이 필요한 사업은 도의 재정여건과 타 시군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3월 14일부터 보은군 방문으로 시작된 도내 11개 시군방문을 오늘 음성군 방문을 끝으로 모두 마쳤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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