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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해외 경제외교’ 데뷔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6 22:14

수정 2019.04.26 22:14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표단을 이끌고 28일부터 3박4일 간 중국 진저우시와 베이징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작년 11월 위쉬에리(于學利) 진저우 시장의 파주시 방문에 대한 답방 형태를 띠고 있으나 파주시 대표단은 자매도시 우호 증진과 중국기업 파주시 투자 유치를 위해 현지에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파주시 대표단은 먼저 베이징을 방문해 ‘베이징 장쑤(北京江苏)기업상회’와 투자 유치 간담회를 갖는다. 이 간담회에는 판위롱(베이징하이야 투자그룹 사장) 회장, 우쩡(양광치씽투자그룹 주석) 집행위 회장, 리씨앙양(베이징쑤상커지유한공사 총재) 부회장 등 ‘베이징 장쑤 기업상회’ 임원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간담회에 참석해 파주시 투자 유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체인지업 캠퍼스 내 칭화대 분교 유치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투자유치 △탄현 콘도미니엄 부동산 투자이민제 등 중국 투자자 관심 사항에 대해 투자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6일 “작년 취임 첫날 10여년 장기 미제 현안인 통일동산 콘도미니엄 투자 유치를 위해 ‘베이징 장쑤 기업상회’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고 상호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며 “이번 투자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장쑤 기업상회는 베이징에 있는 장쑤성 출신 기업인이 연합해 설립한 상공회로서 중국 5대 상공회 중 하나다.
대표 회원사로는 TCL(티씨엘) 그룹, KIA 자동차 합작회사인 강소열달그룹, 홍콩 투자전문 SINOCAP(시노캅) 그룹이며 회원사가 11만개에 이른다.

또한 파주시 대표단은 29~30일 진저우시를 방문해 위쉬에리 진저우 시장을 예방하고 인민대표대회에도 들러 자매도시 간 문화, 예술, 인적교류 등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진저우시는 랴오닝성 서부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인구 300만 도시로 1995년 파주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래 문화, 경제, 청소년 어학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오고 있는 파주시 최초 해외 자매도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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