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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와인토크…레뱅드매일, '미드나잇 인 도멘 바로나크' 열어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7 09:00

수정 2019.04.27 09:00

도멘 바로나크 라 까삐뗄, 도멘 바로나크, 도멘 바로나크 블랑(왼쪽부터)
도멘 바로나크 라 까삐뗄, 도멘 바로나크, 도멘 바로나크 블랑(왼쪽부터)

레뱅드매일이 최근 제1회 올빼미 와인토크 '미드나잇 인 도멘 바로나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올빼미 와인토크는 와인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와인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기존 강연이나 교육과는 달리 편안한 분위기에서 와인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1회 올빼미 와인토크 '미드나잇 인 도멘 바로나크'는 수십 명의 지원자 중 10명을 선정,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 와인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마리텔, 인생술집 등의 출연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정하봉 소믈리에가 행사를 이끌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정하봉 소믈리에는 프랑스 유명 와이너리인 도멘 바로나크를 국내에 홍보하기 위해 레뱅드매일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도멘 바로나크는 프랑스 최고의 와인 가문 중 하나인 로칠드 가문이 프랑스 랑그독의 그랑크뤼 와인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1998년 리무 지역에 설립, 2009년 최초로 A.O.C 리무 루즈 등급을 획득해 그 명성을 증명한 곳이다.


현재 로칠드 가문의 축적된 양조 노하우를 활용해 풍부하고 우아한 맛의 와인을 생산 중이며,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2018년 레뱅드매일과 국내 출시를 독점 계약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올빼미 와인토크에서는 도멘 바로나크 와인 중 '라 까삐뗄'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로칠드 가문이 랑그독의 와인생산 방식을 존중하기 위해 돌로 쌓은 움막을 의미하는 이름을 지은 배경이나, 샤또 무똥 로칠드 와인이 숙성된 오크배럴을 그대로 랑그독으로 가져와 라 까삐뗄을 6개월간 숙성하는 과정 등의 숨겨진 이야기에 참석자들은 "스토리를 알고 나니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특별한 숙성법이 가지는 잠재력이 느껴진다"며 공감했다.

레뱅드매일의 이은영 주임은 "소비자들이 와인을 캐쥬얼하게 즐길 수 있게 선도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사명"이라며 "소비자와 와인 사이의 심리적 거리를 좁혀, '퇴근 후 와인으로 소통하는 삶'이란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싶어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빼미 와인토크는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장기적으로 계속 진행하게 됐으며, 제2회 올빼미 와인토크는 345년 역사를 자랑하는 샴페인 하우스 고세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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