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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시즌 13호 엘리치와 타이

성일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7 15:18

수정 2019.04.27 15:18


내셔널리그 홈런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27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서 1회 2점 홈런을 터트려 크리스천 엘리치(밀워키 브루어스)와 타이를 이루었다. 벨린저는 0-1로 뒤진 1회 말 2사 1루서 피츠버그 선발 크리스 아처를 공략해 우월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3호. 한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나선 엘리치는 4타수 2안타의 활발한 타격을 보였으나 홈런을 생산해내진 못했다. 대신 엘리치는 타율을 3할3푼3리로 끌어 올렸다. 벨린저 역시 3타수 2안타 호타로 4할 대(.433) 타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 날까지 31개로 엘리치와 타점 공동 선두를 달리던 벨린저는 홈런 한 방에 힘입어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날 타점 하나를 보탠 엘리치가 32타점, 벨린저는 33타점. 이 둘의 홈런, 타점 경쟁은 초 봄 이상 기온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편 류현진(LA 다저스)은 피츠버그전서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탈삼진만 무려 10개. 평균자책점은 2.96으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를 발판으로 6-2로 승리했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6회 좌전안타를 뽑아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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