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는 28일(현지시간) CNN 대담프로에 출연해 현재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바보 같은 실수”가 없다면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가이트너는 현재 사모펀드인 워버그 핀커스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6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 경제 1·4분기 성장률은 3.2%를 나타내면서 블룸버그의 경제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예상됐던 전망치 2.3%를 상회했다.
이날 대담에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미 재무장관이었던 행크 폴슨과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도 참석했다.
버냉키는 10년전에 비해 미국 경제가 매우 안정돼있다며 앞으로 연준이 계속해서 현명한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와 관련해 미국 경제가 또 침체에 빠진다면 실시할 여유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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