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대형교회서 신도간 폭력사태…부상자 병원 후송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2 11:12

수정 2019.05.02 11:12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 대형교회에서 신도들 간에 폭력사태가 일어났다.

2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8분쯤 강남구 대치동 S교회에서 원로목사 측 신자 20여명과 담임목사 측 신자 50여명 사이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해당 교회는 신도가 2만여명이 넘는 대형교회로 알려졌다.

이들은 교회 내 의사결정기구인 '당회' 개최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양측은 몸싸움까지 벌여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수서경찰서장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사태 해결에 나섰다.


우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 타격대도 현장에 배치됐다. 사태는 이날 밤 10시40분 종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현재 내사 중"이라며 "폭력행위 가담자를 특정해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회 #신도 #폭력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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