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여가구 분양 러시 ‘19년 만에 최대’

수도권에서 3만9270가구 분양
지방에선 2만3311가구 예정돼
5월 분양성수기 맞아 분양 봇물


올 5월 전국에서 6만2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지며 2000년 이후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초 일부 아파트 분양이 연기되고 분양성수기에 맞춰 아파트를 선보이는 사업장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5월 분양물량 19년 만에 최대

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6만2581가구다. 이는 2000년 이후 5월 분양 물량 중 역대최고 물량으로 작년 같은 달 3만4467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해 약 2배 규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3만9270가구, 지방 2만331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물량의 경우 71%(2만8072가구)가 경기도에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의 경우 성남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과천 ‘과천제이드자이', 파주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인천 '주안캐슬&더샵', 남양주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은 강남구 '래미안 라클래시', 송파구 '호반써밋 송파', 중랑구 '신내역 힐데스하임'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의 첫 동시분양에 들어가는 세종시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대전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 광주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군산 '디오션시티 더샵', 양산 '사송더샵데시앙'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세종시를 비롯해 서울 강남, 경기 과천, 성남 등 주요 지역으로 청약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세종, 강남 등 분양 속속

지방의 경우 청약열기가 뜨거운 세종과, 대전, 광주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세종시에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을 분양한다. 총 1210가구 규모로 상업시설 및 학교 부지 등이 예정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서구 화정동에 '광주 화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 등 총 847가구 규모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남, 경기 과천, 성남, 파주 등이 분양에 들어간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상아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하다. 총 679가구로 이중 11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경기 성남 금광 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e 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분양한다. 성남시 최대 규모인 5320가구로 이중 2329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과천제이드 자이'를 분양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