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양시-연천군 ‘통일경제특구 조성’ 연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4 11:39

수정 2019.05.04 11:39

이재준 고양시장-김광철 연천군수(오른쪽) 평화협력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김광철 연천군수(오른쪽) 평화협력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와 연천군이 관광 활성화와 남북교류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광영 고양시 평화미래정책관 팀장은 4일 “남북관계가 정체된 시점에서 연천군과 협력으로 중앙-지방-민간 협력을 구축하는 분권형 남북교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관광을 비롯해 생태관광이 풍부한 연천군과 마이스(MICE) 100만 도시 고양시는 평화경제 확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협력한다.

특히 오는 10일부터 연천군의 시티투어가 고양시에서 출발하고, 연천군의 평화회의를 고양의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평화협력사업은 형식과 내용이 겹쳐있어 지역 간 연계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통일경제특구’ 사업은 지역특화자원을 중심으로 자치단체 간 협력이 중요하다.


남북 긴장과 냉전으로 인한 각종 규제로 소외돼 왔던 양 도시 간 협력은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발전과 평화경제 번영에 모범이 될 것이란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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