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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문사회연구회, 26개 국책硏과 '대국민 연구성과 보고회'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7 14:10

수정 2019.05.07 14:10

8일 개최..'국책연구 국민에게 묻고 새 길을 찾다' 주제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6개 소관 국책연구기관과 공동으로 '2019 대국민 연구성과 보고회'를 8일 개최한다.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국책연구기관의 정책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앞으로의 정책 연구에 국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제는 '국책연구 국민에게 묻고 새 길을 찾다'이다.

그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연구기관은 핵심 정책 이슈별 협업 플랫폼을 구축했다. 불평등과 사회갈등, 급격한 기술발전, 글로벌 위험의 확산 등 융·복합적 문제해결을 위해 연구수월성위원회를 포함한 6대 위원회와 혁신성장연구단 등 5대 연구단을 출범했다.

이들 위원회 및 연구단은 그간 연구 결과를 묶어 역량-고용-소득의 선순환을 통해 포용-혁신-평화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한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협동의 플랫폼인 6대 위원회와 5대 연구단을 중심으로 지난 한해 동안 추진한 주요 협동연구와 26개 개별 연구기관의 분야별 최고 연구성과를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는 자리다. 앞으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26개 소속 연구기관들은 새롭게 구축된 협동 플랫폼을 잘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잡다단한 문제를 풀기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성 이사장은 "장기적으로 '수축사회'의 경로로 가고 있는 한국의 미래 발전잠재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종합 국민요구 조사를 실시해 이를 내년도 연구과제 선정에 반영하겠다. 이를 통해 국책연구가 전문성을 갖추는 것은 물론, 확고한 민주주의의 토대 속에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는 기조세션과 8개의 주제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연구기관 간 협업 플랫폼 구축 △수요자 요구에 대응한 현장중심 정책연구 △국가 미래발전 비전 제시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 확대 등 연구회와 연구기관의 주요 성과를 국민에게 보고한다.

기조세션은 '포용·혁신·평화로 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주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3개 공동연구단(포용성장연구단, 혁신성장연구단, 한반도평화번영연구단)의 국가비전 정책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서중해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혁신성장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혁신성장을 위해 개방적·경쟁적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시장혁신, 노동역량 강화와 유연성 제고를 꾀하는 인재혁신 등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포용복지연구단장은 '포용성장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배제·결핍 없는 시민·복지사회 토대 형성 등 포용성장의 비전을 설명한다. 아울러 사회, 경제, 인프라 각 분야별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종호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한반도 평화번영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평화, 번영, 포용의 한반도 공동체'를 위한 3대 목표와 6가지 추진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통일·외교안보 컨트롤타워 기능 활성화 등의 방안을 설명한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협동연구(2개 분과), 경제통상, 국토환경, 교육미래, 산업정보, 공공정책, 복지노동여성 등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대표 국가정책연구 성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2019 대국민 연구성과 보고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연구기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육아정책연구소,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26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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