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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서동축제 성공적"...'주마가편' 자세 당부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7 17:08

수정 2019.05.07 17:08

정헌율 익산시장 "서동축제 성공적"...'주마가편' 자세 당부

【익산=이승석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최근 열린 서동축제와 관련, 청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어린이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부족 등에 대해서는 보완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7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올해 서동축제가 지난해와 비교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축제 전반적으로 직원들이 고민하고 연구한 흔적이 보였다”며 “항상 모든 일에는 상벌관계가 분명해야 한다”고 축제에 기여한 직원들의 포상을 지시했다.

이어 “행사의 최대 난점이 주차문제인데, 이번 축제에서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셔틀버스 운행”이라며 “셔틀버스의 적절한 노선구성과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외곽지역에서 열린 행사임에도 방문객이 많았다.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축제기간 동안 어릴 적 소풍날처럼 미륵사지에 사람들이 가득 메워진 풍경을 봤다”며 “미륵사지 석탑 준공과 서동축제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생각되는데 지금이 우리시에는 기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미륵사지와 서동축제에 대한 보완할 부분도 꼼꼼히 지적했다.

그는 “서동축제가 어린이날 연휴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유인책이 비교적 부족했다”며 “미륵사지에 해설사가 상주하는 안내소 위치도 눈에 잘 띄는 입구 쪽으로 재배치해 활용도를 높이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추가 프로그램 개발과 편의시설 등 탐방객의 불편사항을 면밀히 살펴 사업예산을 추경에 반영토록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험과 연륜이 쌓이고 보조시설 등을 축적해 가다보면 서동축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주마가편(走馬加鞭)으로 받아들여 냉철한 판단력으로 보완할 부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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