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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알에프세미, 삼성 5억개 제품에 AI 기능 탑재 소식에 ↑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9 09:42

수정 2019.05.09 09:42

삼성전자가 내년까지 자체 생산 디바이스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알에프세미 등 관련 기업의 주가도 동반 강세다.

9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알에프세미는 전일 대비 3.92% 오른 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일 개최한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식'에서 이형동 삼성리서치 상무는 "삼성이 생산하는 모든 디바이스에 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에도 모든 제품에 빅스비를 탑재하고 AI, 5G 등에 220억 달러(약 25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매년 5억대의 삼성전자 제품이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어 2020년에는 수십억대 제품에 삼성 빅스비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에프세미가 최근 출시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능이 내장된 일체형 마이크로폰(ECM) 칩의 가치가 부각되는 양상이다.
알에프세미는 삼성전자의 1차벤더 협력업체로 AI에 필수적인 음성인식용 ECM 칩을 만들고 있다.
이 제품은 사람의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반도체로 AI와 자율주행 및 전기차에 있어 핵심 반도체 부품으로 알려져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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