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순재-신구-권유리 24일 군포무대 점령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3 13:18

수정 2019.05.13 13:18

이순재.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이순재.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프랑스를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인 화제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군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4일과 25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작은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Ivan Calbérac)의 작품으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한 뒤 같은 해 영화로 제작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신구.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신구.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국내에선 2017년 초연됐으며, 소극장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유료객석점유율 92%를 기록, 3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낳았다.

까칠한 성격의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의 갈등과 소통, 그리고 성장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는 평가다.


권유리.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권유리.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과 늘 트러블이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며 진솔한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 앙리 역은 국민배우 이순재-신구가 나눠 맡는다.
대학생 콘스탄스 역은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권유리가 맡아 연기한다.

이 작품은 마음이 열려있는 경우 나이는 큰 장애물이 되지 않으며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입장료는 전석 5만원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