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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메드팩 VIoC'로 헬스케어 물류 경쟁력 높여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4 10:49

수정 2019.05.14 10:49

글로벌 특송 운송 회사 페덱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온도 조절형 콜드체인 배송 솔루션’을 내놨다고14일 밝혔다.

솔루션 이름은 메드팩 VIoC다. 온도에 민감한 헬스케어 분야에 온도 무결성과 편리성, 효율적 비용을 제공한다.

메드팩 VIoC 솔루션은 고성능 및 재사용 가능한 열 패키징으로 이뤄졌다. 패키징에 사용된 진공 절연 패널(VIP)의 에너지 효율성과 상변화물질(PCM)은 국제 안전 운송 협회가 제정한 7D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또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에도 96시간 동안 일정한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메드팩 VIoC 솔루션에는 센서 장치인 센스어웨어가 부착된다. 화물의 현재 위치 및 화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도, 상대습도, 빛 노출 및 충격여부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메드팩 VIoC 솔루션은 편도로 대여 가능하며 페덱스는 고객들에게 포장 이전의 패키징을 미리 제공하고 포장된 화물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운송한다. 이후 숙련된 고객 서비스팀을 통해 모든 배송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 해외에서 수령 이후 빈 패키징 수거 등 픽업에서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한다.

메드팩 VIoC 솔루션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일본, 한국,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이용 가능하다.

페덱스는 오는 2026년까지 헬스케어 관련 소비자 지출이 총 2조27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헬스케어 물류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카렌 레딩턴(Karen Reddington) 페덱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장은, "헬스케어 제품들은 온도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페덱스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공급망에서의 가시성과 제어능력을 높였다"며 "안전성과 규정 준수도 보장한다.
페덱스의 뛰어난 글로벌 네트워크와 메드팩 VIoC 솔루션으로 민감한 제품을 배송하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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