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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현대교육재단,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로 교육비 받는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4 12:18

수정 2019.05.14 12:18

서울현대교육재단,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현대교육재단 블록체인 교육과정 공동개발·실무 강사진 교류 "암호화폐 실물경제 적용 선도…블록체인 산업 발전 기여할 것"
서울현대교육재단 김남경 이사장(왼쪽)과 코인제스트 전종희 대표(우)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서울현대교육재단 김남경 이사장(왼쪽)과 코인제스트 전종희 대표(우)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현대교육재단 김남경 이사장(왼쪽)과 코인제스트 전종희 대표(우)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서울현대교육재단 김남경 이사장(왼쪽)과 코인제스트 전종희 대표(우)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한 국내 첫 번째 교육기관이 탄생했다.


14일 서울현대교육재단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와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과 암호화폐 실물경제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코인제스트는 서울현대교육재단에서 운영하는 블록체인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무경력을 가진 우수 강사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현대교육재단은 2, 4년제 실습 및 취업 특성화 학교인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자바, 건축, 생산정보, IT, 호텔외식·관광, 경찰경호, 드론IT 등 여러 학과를 두고 있다.


서울현대교육재단은 코인제스트의 자체 암호화폐인 코즈플러스를 통해 교육비를 납부할 수 있게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국내 교육기관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수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남경 서울현대교육재단 이사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코인제스트와 함께 블록체인 인재를 양성하고 블록체인의 실물경제 적용을 선도하며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이사는 “서울현대교육재단은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는 첫번째 교육기관이 된다“며 “암호화폐에만 집중돼 온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접목돼 균형있게 발전해야 할 시기가 됐고, 이번 협업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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