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중앙(CC)TV는 14일 "화웨이와 삼성은 지난 2월 말 전 세계 범위의 특허 상호 사용을 뜻하는 '크로스 라이선스' 문제에 관해 합의했다"면서 "이에 따라 그간 중국에서 진행되던 특허 관련 소송이 일괄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CCTV는 이어 "합의에 따라 양사는 특허분쟁과 관련한 소송을 모두 철회하고,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2016년 5월 삼성전자가 4세대(4G) 통신 표준과 관련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화웨이가 미국과 중국 법원에 소송을 내면서 시작된 양사간 특허분쟁이 3년만에 마무리됐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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