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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産 바나나 많이 애용해 주세요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8 10:07

수정 2019.05.18 10:07

경남농협, 국산바나나 판매 활성화를 위한 ‘브랜드 런칭 쇼’ 개최
경남 농협이 지난 17일 창원리베라컨벤션에서 진주를 비롯한 도내 4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바나나의 생산과 유통활성화를 위한 ‘우리 바나나 브랜드 런칭 쇼’를 개최했다./사진=경남농협
경남 농협이 지난 17일 창원리베라컨벤션에서 진주를 비롯한 도내 4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바나나의 생산과 유통활성화를 위한 ‘우리 바나나 브랜드 런칭 쇼’를 개최했다./사진=경남농협
【창원=오성택 기자】 농협 경남지역본부가 ‘경남산 바나나’를 출시하며 국산 바나나 유통시대를 본격 개막했다.

경남농협은 지난 17일 창원리베라컨벤션에서 진주를 비롯한 도내 4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바나나의 생산과 유통활성화를 위한 ‘우리 바나나 브랜드 런칭 쇼’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경남농협이 처음 선보인 바나나 브랜드 ‘우리’는 우리 농민들이 생산하고 우리 소비자가 소비하는 우리 브랜드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경남에서도 바나나 및 애플망고 등 열대과일의 재배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경남농협은 런칭쇼를 통해 열대과일 생산 농가를 조직화하고 상품기술 선진화를 위한 교육은 물론, 도내 35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바나나를 최우선 판매하기로 약속했다.

또 경남도와 경남농업기술원은 국산 바나나의 생산과 소비확대를 위한 지원과 상품성 향상을 위한 작부체계 개선, 수확 후 관리기술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함에 따라 국산 바나나 생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바나나와 같은 신작물의 생산과 유통활성화, 소비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소득작물을 개발할 것”이라며 “바나나와 애플망고와 같은 열대과일을 국산화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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