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의료관광, 웰니스+뷰티·체질 개선 '매력'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9 10:57

수정 2019.05.19 11:04

제주관광공사, ‘케이콘 2019 저팬’서 한의학 홍보부스 운영
일본 젊은층 겨냥 웰니스에 기반을 둔 한방 시술 중점 홍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7일~19일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케이콘 2019 재팬’에서 제주 한의학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7일~19일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케이콘 2019 재팬’에서 제주 한의학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7일~19일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케이콘(KCON) 2019 재팬’에 참가해 제주 한의약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CJ ENM이 총괄하는 케이콘은 세계 최대 K컬처 페스티벌이다. 한류 관련 의료·관광·음식 등을 홍보하는 컨벤션 행사와 함께 한류 스타 콘서트까지 모든 한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솔담현경철한의원과 조선한의원이 한의약 홍보체험관을 운영해, 제주 웰니스에 기반을 둔 면역력 증강 치료·정안침 시술 등 일본 케이콘 주 관객층인 10~30대 여성층 타깃의 의료상품을 홍보했다.


또 현지 보건의료 관련 바이어와 여행사 등 1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일본 환자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해 협력 채널 구축애 나섰다.

일본은 한의약 분야 유치 1위 국가다. 방한 한의약 환자의 32.7%(2017년 기준)가 일본 환자이며, 전체 일본인 환자 중 여성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고(88.3%), 20~40대 환자가 78.8%를 차지한다.

특히 제주도는 청정 자연환경과 힐링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웰니스와 결합한 뷰티·체질개선 등의 한방분야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올 하반기에도 일본에서 제주한의약설명회를 일본에게 개최하고, 한방우수상품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홍배 공사 사장은 "일본에선 한방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뷰티한의약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1대1 맞춤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 한의약에 대한 호응과 신뢰가 높다"며 "한의약·웰니스가 제주도의 새로운 전략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도내 기관들과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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