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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샤우트, 블록체인 기반 여행 플랫폼 육성한다…투어컴과 업무협약 체결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0 10:21

수정 2019.05.20 10:21

투어컴, 2007년 설립된 '후불제 전문 여행사' 15만 회원 보유·연 200억 원 매출 규모 알파콘 이어 2기 블록체인 육성 프로젝트로 선정
함샤우트 김재희 대표(왼쪽)와 투어컴 박배균 회장이 블록체인 비즈니스 액셀러레이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함샤우트 김재희 대표(왼쪽)와 투어컴 박배균 회장이 블록체인 비즈니스 액셀러레이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함샤우트가 여행 산업을 두번째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팅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해부터 블록체인 기업 전문 홍보마케팅 서비스와 함께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해 온 함샤우트는 첫 번째 비즈니스 육성 프로젝트로 빅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 알파콘을 선정한 바 있다.


20일 함샤우트는 후불제 여행사 투어컴과 ‘블록체인과 AI를 결합한 맞춤형 여행 플랫폼’ 비즈니스 액셀러레이션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함샤우트는 투어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홍보 마케팅 대행과 함께 사업 모델 고도화, 상장 및 투자 유치, 제휴 확대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투어컴은 지난 2007년 설립된 ‘후불제 여행사’로 전국에 90개 지사, 8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후불제는 회원이 일정 기간 이상 월정액을 납입하면 투어컴이 여행 경비의 절반을 부담하고, 회원은 여행 후에 이를 매월 나누어 지불하는 형태다. 현재 약 15만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어컴은 10년 이상 축적해 온 자체 여행 상품 정보와 국내 영업 조직, 회원, 전세계의 가이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 날씨, 이벤트, 뉴스 정보, 추가 여행정보 등을 결합해 여행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블록체인으로 여행자와 가이드의 개인 정보, 여행 스케줄, 여행 정보 등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시스템 운영 업체나 기관의 개입을 최소화해 경제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박배균 투어컴 회장은 “회원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후불제’ 모델을 도입해 13년 째 꾸준히 성장해온 투어컴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범적 블록체인 성공 사례로 여행 업계와 블록체인 업계에 한 획을 긋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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