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프더블류, 코스닥 상장 초읽기...증권신고서 제출

전기차 부품 전문기업...7월 초 상장 예정

전기차 부품 전문기업 에이에프더블류가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전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에이에프더블류는 고유의 마찰용접 기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에 꼭 필요한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생산한다. 구리(Cu)와 알루미늄(Al)의 이종소재로 구성돼, 2차전지 '캡어셈블리'의 음극부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고 전기가 흐르도록 하는 제품이다.

에이에프더블류가 개발한 마찰용접 공법은 고속 회전과 순간적인 마찰열을 이용한 고상압접 용접방식으로 제품 품질이 높고 고강도 접합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최근 미국과 중국, 유럽이 친환경차 보급을 주도하며 음극마찰용접단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설비 개선과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강화 노력이 더해져 수익성이 향상됐다.

에이에프더블류는 2018년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4.4%를 달성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52.5%에 달한다.

회사 측은 상장 후 대구국가산업단지내 제4공장 신축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음극마찰용접단자 생산 규모를 늘리고, 신사업인 'CAF부스바'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또 가파른 성장이 전망되는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회사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세워 현지 배터리 제조업체로 판매 네트워크를 넓힐 방침이다.

에이에프더블류 진정아 대표이사는 “당사만의 핵심 기술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2차전지 핵심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전기차 배터리 부품 전문기업에서 전기차의 혈관으로 불리는 부스바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이에프더블류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392만16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500~2만2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765억원이다. 다음달 12~13일 수요예측과 19~20일 청약을 거쳐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