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보험 인슈어테크 혁신서비스 잇달아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1 12:00

수정 2019.05.21 12:00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가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인슈어테크(InsurTech)로 혁신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인슈어테크로 확인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인슈어테크'는 보험업무 상품개발→계약체결→고객관리에 핀테크 기술을 융합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흥국생명은 모바일 앱을 통해 하루 평균걸음 7000보 이상이면 보험료의 7%, 1만보 이상이면 10%를 6개월마다 환급 건강증진형 보험으로 환급해준다.

운전습관 연계 보험은 통신사 네비게이션(T맵) 또는 운행정보기록장치(ODB)에서 수집한 운전자의 주행거리·급가속·급감속·급출발 등 운전습관을 분석해 보험료를 할인한다.

DB손보·삼성화재·KB손보는 SK텔레콤 T맵 네비게이션을 켜고 일정거리 이상 주행시 T맵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점수 이상일 경우 보험료 5~10%를 할인해 준다.

현대해상은 텔레매틱스장치(블루링크)가 설치된 차량에 대해 보험료 7%를 할인 하고 안전운전 요건충족시 5% 추가할인한다.

삼성생명, 라이나생명 등은 AI 챗봇을 통해 24시간 365일 계약조회, 보험계약 대출접수 및 상환, 보험금 청구신청·조회 등 고객 Q&A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금감원측은 "업무처리 자동화 및 간소화를 통해 계약심사, 고객 응대 등 보험업무처리에 비용절감, 업무처리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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