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새책] 죽음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2 10:50

수정 2019.05.22 10:50

죽음
죽음

죽음/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개미나 고양이, 천사와 신 등 독특한 시선으로 인간 세상을 바라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번엔 이 책에서 떠돌이 영혼의 시점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누가 날 죽였지?' 소설 주인공 가브리엘 웰즈는 죽음에 관한 장편소설 출간을 앞두고 있는 인기 추리 작가다. 가브리엘은 갑자기 아무 냄새도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병원으로 향하지만 의사는 그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거울에 자신의 모습이 비치지 않는다. 그는 죽은 것이다.
가브리엘은 자신의 죽음이 살인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다행히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매 뤼시 필리피니를 만난다.
떠돌이 영혼이 된 가브리엘은 저승에서, 영매 뤼시는 이승에서 각자의 수사를 하며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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