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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관광기금 300억원 특별융자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2 08:53

수정 2019.05.22 08:53

강원 고성군
강원 고성군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 지역 산불로 인한 관광시설 소실 등의 피해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침체된 강릉시, 동해시, 고성군, 인제군 등 특별재난지역 내 사업체의 관광시설 복구와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실시한다.

문체부는 300억 원 규모의 융자와 함께, 기존 융자 업체 중 신청자에 한해 원금 상환기간 1년 유예 및 만기 연장을 실시한다.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관광기금 특별 융자지원 지침’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속한 특별융자 지원을 위해 운영자금 신청 접수를 1차와 2차로 나눠서 진행한다. △1차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2차 신청 기간은 6월 13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강원지역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선정 결과는 문체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선정된 업체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 신청은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국산업은행 등 15개 은행 영업점에서 접수하며, 신청자는 6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서 1.25%포인트 우대해 시중은행의 일반대출 자금보다 유리한 1% 대로 제공한다.
△운영자금 지원한도는 2배로 상향하고, △시설자금은 기성고 인정금액의 100%(종전 60%)까지 확대해 지원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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