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경희대의료원, 산하 7개 병원 통합·개편… 업무 효율 극대화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2 17:14

수정 2019.05.22 17:14

미래전략실·4차산업혁명팀 신설.. 내년까지 병원 리모델링 완료
경희대학교의료원이 산하 7개 병원을 통합해 단일 의료원 체제로 개편한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 의료기관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경희대학교 산하 의료기관의 통합 발전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직제개편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경희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양 의료기관을 통합하고 단일 의료원 체제로 전환해 시너지 발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우선 기존 2개 의료기관 산하 각 4개, 3개 병원 체제를 '경희대학교의료원(신설)' 산하 7개 병원 체제로 개편한다. 의무부총장이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을 겸직해 경희대학교의료원(진료)과 임상관련 의학계열 대학(교육)의 업무 양축을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도록 한다.

직제개편과 함께 향후 미래의료에 앞장선다.
'미래전략처의 대외협력실'을 신설해 대학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경희의학의 해외진출과 세계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방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의료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위상을 제고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4차산업혁명 대응팀'을 신설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바이오프린팅, 가상현실 등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 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내의 병동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국내 제 3병원의 건립을 목표로 단계적인 투자 계획도 추진할 계획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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