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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피자 두 판에 900억원" 비트코인 피자데이 8주년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3 08:25

수정 2019.05.23 08:25

[글로벌포스트] "피자 두 판에 900억원" 비트코인 피자데이 8주년


■비트코인 피자데이 8주년 맞아

비트코인 피자데이가 22일(현지시간)로 8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0년 미국의 SW개발자 라자슬로 핸예츠가 암호화폐로 현물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1만BTC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당시 1BTC 가격은 0.004달러에 불과했기에 약 40달러에 피자 두 판을 구입한 셈.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당시 보다 200만배 가까이 증가했으므로 현재 가치로 계산하면 두 판에 무려 900억원짜리 피자를 사먹은 셈이다. 핸예츠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의 가치를 검증하고 싶었다. 이렇게 가치가 오를 줄 몰랐다”면서 “당시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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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암호화폐 규제 법안 중의원 통과

22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하원)이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규제 법안은 일본 금융상품거래법과 결제서비스법 개정안으로 과도한 차입자본의 제한, 해킹 예방, 투자자 보호 등 암호화폐 거래에 따른 규정을 강화한 법안이다. 법안에는 현재 사용하는 ‘가상화폐’라는 용어를 ‘암호화 자산’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통과된 규제 법안은 참의원(상원)에서 심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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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징동닷컴, 블록체인 특허만 200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닷컴이 200건 이상의 블록체인 특허 출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가 중국 현지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징동닷컴이 출원한 블록체인 특허는 200건 이상으로 텐센트(80건), 바이두(50건)를 크게 웃돈다. 중국 기업 중에서 블록체인 특허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은 알리바바로 총 262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블록체인 특허 보유 건수의 48%인 443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특허 분야 1위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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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보안국 “테러조직 자금세탁에 암호화폐 악용”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가 테러조직의 자금세탁에 암호화폐가 사용되고 있다면서 주의를 촉구했다. 22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알렉산더 보르트니코프 FSB 국장은 “전세계 테러조직과 이를 지원하는 세력들이 전자지불시스템과 암호화폐를 통해 자금조달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FSB는 지난 4월 발생한 스리랑크 폭탄 테러의 자금조달에 비트코인이 사용된 정확을 포착했다면서 불법적인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추적과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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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일제 하락세 … 비트코인 7500달러대

23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49% 하락한 75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5.45% 하락한 240달러를, 리플은 7.57% 하락한 36센트를, 바이낸스코인은 3.57% 하락한 3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SV는 2.88% 상승한 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톱10 암호화폐 중 대다수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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