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도, 대학발전 육성사업 17개교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8 05:53

수정 2019.05.28 05:53

올해 도내 17개교 28억 원 지원.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범 실시한 대학발전 육성사업의 대상학교를 11개 교에서 17개 교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 강원도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범 실시한 대학발전 육성사업의 대상학교를 11개 교에서 17개 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원주 상지대학교 전경.
27일 강원도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범 실시한 대학발전 육성사업의 대상학교를 11개 교에서 17개 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원주 상지대학교 전경.
이에 올해 도내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협력, 일자리 창출, 교육·연구 특성화 유도, 신입생 유치 등 대학 경쟁력 강화 및 지역인재 육성분야를 위해 도내 17개교에 2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대학발전 육성사업은 지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결과, 도내 16개 대학 중 5개 대학만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도내 대학의 부실대학 낙인, 대학 소멸위기 직면 등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에 지난해 11개 대학의 32개 사업 추진결과, 대학발전계획 수립, 취·창업 지원, 지역민 평생교육 등 대학 역량강화 및 지역사회 상생협력 분야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도내 역량강화대학 다수가 올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데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 교육부 공모 도내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3개교 선정으로 4년간 지원받는 대학은 가톨릭관동대, 한라대, 송호대이며,

대학 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 4개교 선정으로 3년간 지원받는 대학은 연세대 원주, 가톨릭 관동대, 강릉영동대, 송곡대 등이다.



김민재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이번 사업이 지역과 대학간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