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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세계유산 등재’ 추진…한-중-일 심포지엄 개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8 09:50

수정 2019.05.28 09:50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6월1일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6월1일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6월1일 박물관 1층 영상실에서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심화연구 국제학술심포지엄 ‘회암사지와 동아시아 선종사원 비교연구’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는 한·중·일 회암사지 연구 관련 권위자 10명이 참여해 동아시아 선종사원과의 비교연구와 회암사지의 가치에 관한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발제 내용은 △명지대학교 한지만 건축학과 교수 ‘13~14세기 동아시아 선종 교류와 회암사의 가람구성’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스즈키 토모히로 연구원 ‘13~14세기 일본 선종사원과 동아시아에서의 의의’ △중국 텐진대학교 딩야오 건축학부 교수 ‘중국 북방사원 구도의 역사적 변천에 대한 개관’ 등 한·중·일 선종사원의 교류와 회암사지의 가치에 대한 조명이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양종석 수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강호선(성신여자대학교), 박진재(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신희권(서울시립대), 주수완(고려대), 조재모(경북대학교), 한필원(한남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28일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비교연구 자료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도출하고 향후 심층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학술심포지엄의 연구 성과를 반영해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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