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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AFC코리아, STX 4.82% 블록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8 13:15

수정 2019.05.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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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AFC코리아, STX 4.82% 블록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AFC코리아가 STX 보유 주식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FC코리아는 이날 장 시작 전 STX 주식 95만주(4.82%)를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는 1만2015원으로, 할인율은 전일 종가(1만3350원) 대비 10%로 적용됐다. 블록딜 주관은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IMB가 맡았다. 매각 후 AFC코리아의 STX 지분율은 78.87%다.

앞서 AFC코리아는 투자목적회사 AFC머큐리유한회사를 통해 STX 지분 86.28%를 채권단으로부터 지난해 8월 인수한 바 있다.


이번 블록딜은 유동주식 수(Free Float Shares) 확대를 통한 지수 재편입이 목적이다. 블록딜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홍콩과 국내의 우량투자자들로 알려졌다. 장기 보유 의사를 나타낸 전략적 투자자(SI) 성격의 재무적 투자자(FI) 들로 전해졌다.

홍라정 AFC코리아 대표는 “과거 2013년 9월 STX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특별변경으로 코스피200 지수에서 편출된 바가 있다”면서 “STX는 AFC코리아의 성공적인 인수를 통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자율협약)가 종결돼 이미 정상화된 회사다.
유동주식수 확대를 통한 코스피200지수 재편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는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STX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
최대지분을 장기보유해 영업 안정성 및 AFC의 해외 네크웍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STX의 역량을 검증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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