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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진흥원,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 성황리에 마쳐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8 13:49

수정 2019.05.28 13:49

5월 2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2회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5월 2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2회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은 28일 인천 송도에서 '제2회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및 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2주 만에 사전참가 등록자가 600여명을 넘어서는 등 행사 개최일 이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행사는 박남춘 인천시장,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곤살브스 드 제주스 포르투갈 대사,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 손봉수 국토진흥원 원장, 소훈섭 월드뱅크 한국사무소장, 이지은 MS코리아 부사장, 에밀리 포트빈 우버 디렉터, 헤수스 알메라 IPMA 회장,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 등 10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했다.

손봉수 원장은 개회사에서 "스마트시티에 대한 각국의 추진 노력과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좀 더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혜안을 찾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의 조성과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인 인천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 구축을 위한 좋은 비전과 많은 아이디어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특별강연자로 나선 라훌 사브데칼 마이크로소프트(MS) 시티넥스트(CityNext) 디렉터가 '스마트시티에 대한 혁신적인 글로벌 접근법-데이터 통찰력'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이동성과 안전, 시민 서비스를 제고하는 스마트시티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스마트 농촌과 커뮤니티 △스마트시티 정책 △스마트시티 기술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세계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 부대행사로 국토진흥원 스마트시티사업단과 FIWARE 재단 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루어졌다.

향후 두 기관은 오픈소스 플랫폼 기술 기반의 생태계 창출을 위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천광역시가 주최했고, 국토진흥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했다. 전자부품연구원과 IPMA, 인천스마트시티, SK텔레콤, KT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한편 행사 다음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국토교통 기술대전'에서 조지 사라이바 유럽집행위 스마트시티 협의체 위원장과 팀 자크스 IPMA 코디네이터는 유럽과 뉴욕의 스마트시티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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