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한원재 씨에스이엔엘 대표, 스타트업에 맞는 상생협력 방식 고민 [제9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포럼]

오은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30 17:22

수정 2019.05.31 09:15

참석자 인터뷰
한원재 씨에스이엔엘 대표, 스타트업에 맞는 상생협력 방식 고민 [제9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포럼]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상생을 위한 정책방안을 듣고 다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상생협력을 하고 있는지 듣고 싶어 포럼에 참석했다.

씨에스이엔엘은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종이 스탠드, 경대 등 생활소비재를 만들고 있다. 2년 전부터 실외 공기를 정화해 실내로 넣어주는 실외기형 공기청정기도 개발하고 있다.

상생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선 류준우 보맵 대표가 이야기한 것처럼 스타트업의 기술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상생 프로세스가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상생이 필수다.

대표적인 것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대기업의 생산력을 결합하는 것이다.
씨에스이엔엘도 효신테크와 실외기형 공기청정기 생산라인 제공 관련 협력을 진행 중이고, 사물인터넷(IoT) 업체 이노바인텍과도 협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과 생산력을 갖춘 대기업이 함께 커야 한다.

스타트업은 어떤 방식으로 상생을 해야 할지 잘 모른다. 이번 포럼을 통해 상생방안과 프로세스를 논의할 수 있어 좋았다. 4차 산업혁명에선 상생을 통한 서비스나 제품 개발이 필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장은 원금보전적 투자가 많아 스타트업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
스타트업의 특허나 아이디어를 대기업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지원이 중요하다. 더불어 스타트업은 인력이 많지 않아 상생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데 제한이 있다.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 내용도 포럼을 통해 논의되면 좋겠다.

특별취재팀 박소연 팀장 정명진 차장 구자윤 한영준 송주용 오은선 기자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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