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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백서 저작권 등록자 또 나왔다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31 08:23

수정 2019.05.31 08:23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백서 저작권 등록자 또 나왔다


■비트코인 백서 저작권 등록자 또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스스로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주장하며 비트코인 백서의 저작권을 등록한 크레이그 라이트에 이어 새로운 인물이 비트코인 백서 저작권을 등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박스의 전직 임원이자 현재 암호화폐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 출신 사업가 웨이 류(Wei Liu). 그는 5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저작권청에 비트코인 백서 저작권을 등록 했다. 웨이 류는 “저작권 등록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라는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가를 증명코자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백서 저작권 등록자 또 나왔다


■비트코인SV 급등 이유는 ‘가짜뉴스’ 탓?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 등 외신은 비트코인SV의 급등 원인 중 하나로 가짜뉴스를 꼽았다.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이며, 바이낸스가 비트코인SV 상장폐지를 사과하고 이를 재상장할 것”이라는 내용의 중국발 가짜뉴스가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고 투자자들이 이에 편승한 것. 장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비트코인SV에 관한 뉴스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지난 29일까지 110달러대에 머물던 비트코인SV는 30일 급등해 2배 가까운 207달러까지 올랐다. 현재는 17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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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비트코인 부상, 미·중 무역분쟁 영향”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해 여러 원인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안전자산 확보에 대한 요구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포브스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전자산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으로 중국 내 투자 자산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으며 그 돌파구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 자산이라는 것. 포보스는 미·중 무역분쟁이 길어질수록 암호화폐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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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 스쿨,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온라인 강좌 개설

미국 최고의 경영대학이자 MBA 코스로 유명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와튼 스쿨은 ‘핀테크:금융 기술의 기초와 응용’이라는 과목을 개설,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채굴, 결제, 크라우드 펀딩 같은 주제에 대한 강의와 사례 연구를 제공한다. 와튼 스쿨 측은 “블록체인 온라인 강좌 개설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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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일제 하락 … 비트코인 8200달러대 후퇴

31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39% 하락한 82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7.86% 하락한 250달러, 리플은 7.94% 내린 41센트를, 이오스는 11.59% 하락한 7.14달러, 라이트코인은 8.49% 하락한 106달러, 비트코인캐시는 8.19% 하락한 4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모든 종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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