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원자재시황] 글로벌 경기 우려에 4일째 약세...금값은 상승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4 08:07

수정 2019.06.04 08:07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글로벌 경기 감소가 이어져 원유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란 전망에 4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배럴당 0.47% 하락한 53.25달러로 거래됐다.

이는 지난 2월 12일 이래 약 4개월만에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7월 인도분 역시 1.15% 떨어진 배럴당 61.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이 협조감산 기한을 연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무역분쟁으로 인한 우려감이 더 크게 작용했다.


금 가격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6.8달러 오른 온스당 1327.9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하락 우려에 안전자산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