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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중소기업 제품 TV홈쇼핑시장 ‘대박’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4 14:13

수정 2019.06.04 14:13

상동 산딸기와 착한떡 공영홈쇼핑 데뷔방송에서 2억 매출 달성
경남 김해지역 중소기업인 ‘착한떡’이 공영홈쇼핑을 통해 성공적으로 TV홈쇼핑시장에 진출했다./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지역 중소기업인 ‘착한떡’이 공영홈쇼핑을 통해 성공적으로 TV홈쇼핑시장에 진출했다./사진=김해시
【김해=오성택 기자】올해 경남 김해지역 중소기업 2곳에서 생산한 제품이 TV홈쇼핑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4일 김해시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등에 따르면 공영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만 2억 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공영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명물인 ‘착한떡’과 상동농협 ‘대포천 산딸기’를 잇달아 방송했다.

올해 홈쇼핑시장에 처음 런칭한 상동 대포천 산딸기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한 천혜의 재배 조건을 바탕으로 당도가 높고 과질이 단단해 상품성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상동 산딸기는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방송 판매 분량을 100% 판매한데 힘입어 오는 8일 2차 방송을 확정했다.

상동 산딸기는 상생방송 이후 일반방송으로 전환할 만큼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좋아 농가소득은 물론, 김해지역 특산물 브랜드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TV홈쇼핑시장에 처음 진출한 ‘착한떡’은 상생방송 후 제품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일반방송으로 전환하는 등 성공적으로 홈쇼핑시장에 데뷔했다.

공영홈쇼핑 홈페이지에 등장한 상동 산딸기/자료=김해시
공영홈쇼핑 홈페이지에 등장한 상동 산딸기/자료=김해시
착한떡은 뽀로로 백설기·초코모찌·바게트떡 등 이른바 트랜디한 떡류를 개발해 SNS·오픈마켓 등 온라인상에서 2만여 명에 달하는 팔로워의 입소문을 타고 지역 내 손꼽히는 바른먹거리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판매의 성장한계에 부딪혀 매출 극대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1억3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2019 상하이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자격과 혁신 제품에만 주어지는 ‘CR 이노베이션’ 제품으로 선정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착한떡은 현재 30억 원 수준인 매출을 2년 이내 2배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신규 고용도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TV홈쇼핑 수수료 인하 및 정책방송비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우수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하반기 ㈜미소담은의 육류 제품과 인팩글로벌㈜의 플라스틱 폴딩박스를 새로 런칭할 예정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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